[내돈내산] 프뢰벨 읽기 프로그램 / 두돌전집

2016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보고 있는 책입니다.

 

27개월에 구입한 읽기 프로그램, 적당한 때에 구입한 것 같다.
두돌전집이라고 제목을 적었지만 두돌엔 빠를 것 같고 26개월 이상되면 cd부터 들려주면 좋을 듯 하다.

보통 프뢰벨 읽기는 dvd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난 dvd보다 책+cd 조합을 더 잘 활용하고 있다 (아이도 이 조합을 더 좋아함) dvd만이 이 전집의 가치는 절대 아님을 얘기하고 싶다.

영상을 통한 한글학습은 유투브에 굉장히 많고, 한글이 야호도 있기 때문에 너무 영상에만 집중하지는 말자는 얘기.

또 cd는 귀로 듣고 책에서 글자를 보는 두 가지가 동시에 되지만 dvd는 책이랑 동시활용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현재 7세가 된 지금도 영상보다는 책과 함께 듣기로 한글을 학습해오고 있다. 

책 한권마다 노래가 있는데, 노래가 경쾌하고 단순한 멜로디라서 귀에 잘 들어오고 눈에도 더 잘 읽히게 된다.

읽기 책에 나오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책마다 세이렉 작업도 다 해줌 ;;; 7세된 지금도 세이펜 찍고 잘 듣고 있다.

 

처음엔 세이렉 스티커 작업이 굉장히 귀찮을 수 있지만, 한 번 해두면 평생 쓴다. ㅎㅎ

이렇게 하니 곡 찾아서 들려주지 않아도 되니 참 편하다. 앞으로는 세이펜을 잘 활용해볼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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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프로그램 수업 후기

읽기를 정품으로 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업이었다. 말하기 책 수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고,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이라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말하기 수업이 끝나고 바로 읽기 수업을 붙여서 진행했다. 말하기 때와 같은 선생님이 함께 해 주셨고, 아이가 굉장히 좋아했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아이에게 과하지 않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고, 어린이집을 가지못하는 경우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방에 선생님과 둘이 엄마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어색해 하였으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 금새 적응하였다. 이것이 아이의 한글 학습에 굉장히 학습적인 도움을 줬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아이가 한글을 좋아한다. 한글에 관심이 많다. 그림처럼 글씨처럼 어떤 방식이던지 쉽게 접근하게 해준 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 한글 읽기 전집들은 많지만,

읽기 프로그램의 경우 타 브랜드의 비슷한 전집들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프뢰벨이 아이랑 잘 맞아서 읽기를 구입했지만 교원 한글단추나 한솔 한글나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타 전집에 비해서 프뢰벨 읽기 프로그램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읽기 프로그램의 경우 교구가 너무 잘 되어 있고, 만듬새도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프뢰벨은 내용과 전체적 완성도는 물론, 하드웨어 적인 마감에 집착하는 나에겐 최고의 어린이 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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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한국에서 계속 살아간다면) 이것과 한글을 읽는 것은 큰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글을 처음 접할 때 공부가 아닌 그림이나 놀이로 접하게 된다면 아이의 한글 인식은 달라질 수 있다.

 

3세부터 해외에 살면서 한글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우리 아이의 경우, 아직도 이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어려운 글씨는 읽지도 못하면서 한글책을 엄청 좋아한다. 나에게 이책은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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