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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 / Les Miserables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별생각 없이 레미제라블을 봤다. 감독이 킹스스피치의 감독이다. 킹스 스피치도 굉장히 좋았기에 약간의 기대를 했다. 그러나 보고 온 사람들의 평이 갈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러닝타임이 워낙 길어, 쉽게 지루할 수 있다는 평가였다. 하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들은 나도 어느 정도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마음의 기대를 접어놓고 보기로 하였다. 나는 뉴욕에 잠시 머물렀을 때, 3편의 유명 뮤지컬을 봤었다.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 맘마미아는 워낙에 어려운 용어도 안 나오고, 신명 나는 뮤지컬이라 즐겁게 봤던 기억이 난다.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장 자체가 고풍스러웠고, 배우들의 열연이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레미제라블은 무거운 주제와 어려운 단어 사용으로 영어 초짜인 나에.. 2020. 7. 9.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 Life of Pi 라이프 오브 파이를 너무 보고 싶었다. 감독이 이안이라서, 동물이 나와서, 인도가 배경이라서, 제대로 찍은 3D 영화라서, 나열한 이유들을 모두 포함해서, 그리고,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궁금해서 보고 싶어 졌다. 드라마가 작가 놀음이라면, 영화는 감독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일단 무조건 봐도 되는 영화다. 절대 우리를 실망시킬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는 과정은 영화의 내용만큼이나 꽤나 험난했다. 이 영화가 개봉을 했을 때, 이미 극장은 다른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으로 인해 점령당한 상태였으며, 그나마 3D로 볼수 있는 곳은 찾기가 더욱 어려웠다. 하지만 제작의 기초부터 3D를 위해서 촬영된 영화라면 무조건 3D로 봐야 그 영화의 진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