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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s

집콕놀이 / 아쿠아비즈 vs 글라스데코

by 큐나 2020. 9. 21.

 

코로나 시대. 집에서 할만한 것들을 찾는 요즘이다. 

우리 딸은 현재 7세이다 보니 이제 장난감보다는 뭔가 만들고 완성하고 성취감도 갖고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만들기를 찾아서 해보았다.

 

그중 가장 좋아하고, 몇 달째 꾸준히 잘하고 있는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마 엄마들도 둘 줄 뭐 사지 싶을 텐데, 이건 전적으로 엄마의 취향에 달렸다. 애들은 둘 다 좋아하니까. ㅎㅎ

블로그 내의 링크를 타고 제품을 구입하시면, 금액의 약 3%를 지급받습니다.

 

1. 추천 세트

1) 아쿠아 비즈

아쿠아 비즈는 첨에 뭐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스타터 세트를 구입하고 비즈를 리필해주면 된다.

이미 다른 친구 집에서 해보고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디럭스 세트도 좋을 것 같다.

 

아쿠아비즈 16칼라 스타터 유아비즈DIY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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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라스데코

글라스데코는 시리즈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 될지 모르겠다면, 처음 하기에 글라스데코 9번이 적당한 것 같다. 

일단 색상이  20개 정도로 다양하고 테두리 펜이 두 개가 들어있고, 펄이 들어간 색상 등 만들기에 부족하지 않은 조합니다. 썬데코도 4개 들어있어서 열쇠고리 만들기 놀이도 가능. 

하지만 썬데코는 데코라기하기 민망한 수준이라 ;; 재미가 없으니 썬데코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모스 글라스데코 9번 22ml x 18p + 40ml x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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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

나는 아쿠아 비즈와 글라스데코 둘 다 쿠팡에서 구입했다. 

둘 다 처음에는 2만원 이하의 가격이 든다. 하지만 용량이나 체감상 아쿠아비즈는 리필을 더 많이 해줘야 했다.

1) 아쿠아 비즈

나는 스타터 세트를 16,000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을 한 것 같은데, 실시간 가격 변동이 있을 수는 있을 것 같다. 

근데 이건 비즈를 계속 리필해줘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면 비즈 값이 계속 들어간다.

 

나는 작은 소포장 비즈를 리필 여러 번 했는데, 차라리 대용량으로 된 비즈를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아래 링크는 비즈 리필 묶음인데, 스타터세트에 요거를 추가하면 딱 좋을 것 같다. 가격은 2만 원 중반.

 

[토이트론] 아쿠아비즈 NEW 24칼라비즈아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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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라스데코

글라스데코 9번의 가격은 13,000원대이다. 하지만 용량이 많은 편이라, 글라스데코 공장을 돌리지 않는다면 적당히 오래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아쿠아비즈가 비즈를 리필하듯이, 이 제품도 물감을 다 쓰면 물감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물감 가격은 일반 10색(펄 제외) 기준 만원 정도이다. 만약 도안이 필요 없거나 테두리 펜을 안 사도 된다면 굳이 세트 없이 이것만 사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아모스 글라스데코 키즈 3 10색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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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들기 난이도

놀이를 할 때, 미취학 어린이(7세 이하) 기준으로 부모의 도움없이 혼자 이 놀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1) 아쿠아비즈

7세 정도면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다. 5세 이상만 되면 충분하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간편해서, 어른의 도움이 거의 필요 없다.

2) 글라스데코

글라스 데코에는 3세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 30세 어른들도 만들기 까다로울 정도의 수준이다.

그렇다고 어린이가 못할 수준은 아닌데, 그래도 무조건 엄마가 같이 해줘야 한다. 

일단 테두리 펜으로 테두리를 그리는 것은 7세도 힘들다 ;;; 테두리를 제대로 그리지 않으면, 물감을 채우기가 어렵기 때문에 테두리를 잘 그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테두리는 미리 어른이 그려놓고 준비한 다음 아이와는 채우기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4. 소요시간

1) 아쿠아비즈

한 작품을 만드는데,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 개의 비즈 작품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정말 금방 만든다.

만들고 나서 물로 뿌리고 약 5~10분 정도만 기다리면 돼서 빨리빨리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그만큼 비즈의 소비가 많다. 비즈가 아주아주 많이 필요함;; 

 

2) 글라스데코

만드는 시간이 아쿠아비즈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오래 걸린다. 

첫째, 테두리를 그리고 나서 테두리 그린 것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 하는 것이 좋다. 안 말리고 색을 채우면 번진다.

테두리의 경우 나는 한 시간 정도 말려두고 색을 채우는데, 최소한 10분은 말려주는 것이 좋다.

둘째, 테두리 안의 색을 채우고 물감을 말리는 데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나는 하루 이상 말린다.

만들어 놓고 마를 때까지 그냥 잊고 있어야 된다 ;; ㅎㅎ 

 

5. 만들기 팁

1) 아쿠아비즈

아쿠아비즈는 리필을 많이 사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쿠아비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대용량을 사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도안을 많이 출력해두면 좋다. 인터넷에서 아쿠아비즈 도안을 여러 개 찾아두면 좋다. 그리고 아이랑 같이 도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2) 글라스데코

면봉, 이쑤시개, 냅킨 등의 보조장비가 있으면 좋다. 색을 채울 때 물감을 아끼지 많고 넉넉히 쓰면 좋다. 

마르는 과정에서 수준이 날아가서 얇아지는데, 나중에 떼어낼 때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두리까지 꼼꼼하게 채워준다. 간혹 테두리 끝까지 물감이 채워지지 않은 경우에 떼어낼 때 늘어지고 예쁘게 떼어내기 힘들다. 

 

6. 만족도

아쿠아 비즈는 만들어도 솔직히 어디다 활용하기가 약간 애매하다. 그냥 만드는 재미가 다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글라스데코는 만들고 창문에 붙여두면 정말 예쁘다. 그리고 정말 예뻐서 만들고 나면 만족도가 높다. 


결론

아이가 오로지 혼자 알아서 다 하길 원한다면 아쿠아비즈

그 외 만드는 성취감, 만들고 나서 완성품의 만족도, 엄마가 아이와 함께 만들기를 원한다면 글라스데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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