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 직접 본 후기

요즘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 넷플릭스를 공유해서 같이 보고 있다.

남편과 나의 취향은 완벽히 다르지만, 그래서 더 다양하게 추천해 본다.

 

넷플릭스 추천 영화를 살짝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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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스트랙션

 

'크리스 햄스워드'의 인생작 이라고 불리고 있는 그 영화. 다들 아는 영화 '토르'로 유명한 배우다.

나는 갠적으로 어벤저스에서 토르 캐릭터 젤로 좋아했다. 되게 순수한 바보라서.

 

배우 자체는 피지컬이 너무 뛰어나서 이런 영화 잘 어울릴 거 같았는데, 역시나 호평일색.

우리 남편의 취향저격 영화다. 남자들은 왜 이리 군대, 전쟁 스토리를 좋아하는가. 

2. 사냥의 시간

이 영화는 내가 남편에게 추천해서 보라고 했는데,

(나는 이 영화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으므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상영된다고 했을 때 기뻤었다 !)

 

남편이 보고나서 초반에는 재미있나 싶었는데, 중반 이후에 이게 뭐냐 ...

전개 황당하고 개연성 없다고 ㅋㅋ 돈주고 봤으면 욕했다고..

 

혹자는 '시간을 사냥당했다'고 하더라 ;; 그래서 나는 안보기로 했다.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 (뭔소리)

그래도 이런 캐스팅 가능하냐구요. 욕하더라도 보고 해야지 ^^;; 저도 곧 볼겁니다 !

 

3. 버드박스

이건 최신작은 아닌데 내가 예전에 보고 너무 여운이 깊어서 추천하는 영화.

참 신기하게도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랑 엮이면서 최근 다시 보니 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다.

 

산드라블록 언니 연기 정말 감탄해 ! 남편도 보더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봤다고 한다.

진짜 명작이라고 생각함. 영화 자체는 잔잔한데 괴물도 나오지 않는데 긴박감이 넘치는 영화.

 

보이는 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4. 6언더그라운드

나는 SNS 소식으로 넷플릭스 최신작을 꿰뚫고 있으므로, 나는 안봤지만 왠지 너무나 남편 취향인 영화라서

남편에게 보라고 추천했는데, 남편이 보고 나더니 분노의 질주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한다.

 

스토리는 모르겠지만 액션과 영상, 연출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고 ! 액션은 정말 최고라고 엄지척 했음.

그리고 촬영장 배경도 아름답고 실제로 피렌체에서 찍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런 좁은 골목에서 자동차 액션이라니. 역시 마이클 베이의 상상력은 놀라움.

나는 그냥 라이언 레이놀즈 좋아함 ㅋㅋㅋ

 

5.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작가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래서 주인공의 설정도 한국계 미국인이다. (실제 라라진을 연기한 배우는 베트남계미국인 이다.)

엄마가 한국인이고 미국인(백인)이랑 결혼했는데 엄마가 딸 둘을 두고 일찍 죽었지만 아빠는 정말로 딸을 아끼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도 한가득 가진 멋진 남편임.

 

미국답게 다양한 인종이 나오고,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뭔가 아시안 드라마 스토리가 미국에서 색다르게 펼쳐지는 재미가 있다.

영화가 굉장히 인기를 끌어서 속편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아서 아직은 보지 않았다. 그래도 1편은 정말정말 추천 !

 

당연히 남편은 안봄. 볼생각없음. 여자분들에게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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